Surprise Me!

[자막뉴스] 다른 국제기구에서 볼 수 없던 이례적 장면...시진핑의 노골적 견제 / YTN

2025-11-09 1 Dailymotion

지난 1일, 경주 APEC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의장국 지위를 넘겨받은 중국 시진핑 주석. <br /> <br />내년 11월 재회를 기약하면서 '비정식 회의'라는 표현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제33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(APEC) 지도자 비정식 회의를 개최합니다.] <br /> <br />▲ APEC 지도자 비정식 회의 <br /> <br />아시아·태평양 경제 협력체(Asia-Pacific Economic Cooperation), APEC 정상회의의 영문 표기는 '경제 지도자 회의 (Economic Leaders' meeting)'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중국이 굳이 '비정식'이란 말을 덧붙인 이유는 뭘까? <br /> <br />21명이 원탁에 둘러앉은 APEC 정상회의, <br /> <br />시 주석 맞은편에 다름 아닌 타이완 대표가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타이완이 동등하게 마주 앉는 건 UN을 비롯한 다른 국제기구에선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1989년 탈냉전 기류 속에 출범한 APEC이 국제법적 구속력 없는 느슨한 협의체여서 가능한 일입니다. <br /> <br />'회원국(Member States)' 대신 '회원 경제체(Member Economies)'란 용어를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1991년 중국이 타이완·홍콩과 APEC에 동시 가입할 때도 '주권 국가와 지역 경제를 구별한다'는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니, APEC 정상회의도 '정식'이라고 볼 수 없던 겁니다. <br /> <br />▲ 내년 '중국 APEC' 타이완 어떻게? <br /> <br />경주 APEC 때 한국에 의전 불만을 표시했던 타이완, 중국의 방해 공작 탓이란 인식이 깔렸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중국은 신임 일본 총리가 APEC 계기 타이완 대표와 따로 회담하자 격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한 / 중국 타이완 판공실 대변인 :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,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입니다. 일본 측의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내년 '선전 APEC'의 주최국으로서 모든 회원의 참여를 보장하겠단 입장이지만, 일각에선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ㅣ고광 <br />디자인ㅣ임샛별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91313242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